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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참나리와 금목서 3권

두 번 절정에 이른 후 약간 눈물이 맺힌 채 늘어진 양 선생이 날 올려다보면서 말할 때야 내가 화가 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도 아주 많이 말이다. 그리고는 그대로 다시 시작된 움직임에 놀란 양 선생이 다시금 일정한 움직임으로 거친 숨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양 선생은 몇 번 절정에 다다른 후의 버릇 아니 특징이 있다면 아주 몸이 예민하게 되어 그런지 자극이 심해서 그런지 최대한 참으려고 노력하는 게 있는데, 그게 그렇게 날 흥분시킬 수 없는 거였다. (중략) 내가 양 선생의 머리카락을 움켜잡고 귓가에 위협적으로 말했다. “변호사 좋아요?” “억… 헉…. 헉… 윽…… 예?” “변호사 좋냐구….” “……으… 음…… 무슨 말인지….” 끙끙대면서도 나를 바라보는 제법 풀어진 눈동자에 들어간 진지함에..
두 번 절정에 이른 후 약간 눈물이 맺힌 채 늘어진 양 선생이 날 올려다보면서 말할 때야 내가 화가 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도 아주 많이 말이다. 그리고는 그대로 다시 시작된 움직임에 놀란 양 선생이 다시금 일정한 움직임으로 거친 숨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양 선생은 몇 번 절정에 다다른 후의 버릇 아니 특징이 있다면 아주 몸이 예민하게 되어 그런지 자극이 심해서 그런지 최대한 참으려고 노력하는 게 있는데, 그게 그렇게 날 흥분시킬 수 없는 거였다.
(중략)
내가 양 선생의 머리카락을 움켜잡고 귓가에 위협적으로 말했다.
“변호사 좋아요?”
“억… 헉…. 헉… 윽…… 예?”
“변호사 좋냐구….”
“……으… 음…… 무슨 말인지….”
끙끙대면서도 나를 바라보는 제법 풀어진 눈동자에 들어간 진지함에 왠지 또다시 울컥해진 내가 양 선생 몸속에 들어간 손에 힘을 잔뜩 실었던 거지.
“윽… 억… 이 선생.… 남주 씨… 남주 씨… 이젠… 제발….”
또 다시 밀려오는 격한 감각에 내 팔에 매달리는 양 선생이 애달프게 말했다. 양 선생은 몇 번의 절정에 이르러 거의 탈진할 때가 되면 늘 내 이름을 불렀는데 그게 묘한 기분을 들게 했다. 그리고 이 행위의 끝이 다다랐음을 알리기도 하는 그런 기분...

겉과 속이 전혀 다른 두 여자의 이야기!! 과연 이 둘의 도를 넘은 사랑은 어떻게??

|출판사서평:
겉과 속이 다른 금목서 같은 여자와 참나리 같은 두 여자의 쫓고 쫓기는 사랑!!

<참나리와 금목서>는
이선생: 학교선생, 청초한 외모 그러나 외모와 다르게 남다를 힘과 저돌적인 남성적 성격의 소유자
양선생: 시골 보건의 양아치스러운 외모. 그러나 몹시 섬세하고 여성스러움
이 겉과 속이 다른 두 여자의 사랑이야기이며, 일반적인 러브스토리라인과 다르게 사자(이선생)가 토끼(양선생)를 쫓고 쫓기며 사랑을 깨닫는 그런 백합 로맨스입니다.

|키워드
#백합물 #GL #현대물 #양아치녀

미백복숭아

GL 소설엔 왜 이렇게 야한게 없지! 라는 생각을 하며 글을 쓰기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 년이 흘렀네요.
글과 연이 없는 인생일줄 알았는데 어느샌가 여러 작을 쓰고 있는 제 자신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제 글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은 저에게 있어서 현실의 도피처이자 낙원이기도 합니다. 제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그저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에서 잠시 그 모든 것을 내려두고 피식 웃을 수 있길 바랍니다.

다른 책:
[GL] 환생(이쪽소녀)
[GL] 1401호1301호(이쪽소녀)
[GL] 이 눈이 다 녹으면(이쪽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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