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죽이고 싶도록 증오하고 동시에 사랑한 여자의 이야기
밤마다 창문에서 남들의 사생활을 망원경으로 엿보는 게 유일한 취미인 스무살 백조 광장공포증 그녀. 어느 날 밤, 저 멀리 22층 빌딩 맨꼭대기 방에, 어렴풋한 붉은 등을 켜놓은 청초하고 아름다운 여자가 괴이한 모습으로 그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걸 발견한다.
“그건 오해야. 앗하.... 하지 마.”
“그래? 그런데 넌, 넌, 왜 이곳에 와서 벌거벗겨진 채로 이 침대 위에 이렇게 누워 있는지 한 번쯤 생각이나 해 봤어? 내가 누구인 것 같아?”
“안대 좀 벗겨줘. 목소리가 왜 그래?......! 이제 보니 모르는 사람이야. 전혀 모르겠어.”
“나는 너로 인해 이미 죽었거나 죽어 있는 목숨이야... 설사 내가 이 행동으로 죄를 받는다 해도, 난 그전에 이미 죽었거나 이 세상엔 없을 거야... 알아!?”
“하앗, 그 그만. 거긴 왜 만져?”
“이렇게 여길 미친 듯 만져 주니까 어때?”
“앗흐흐흐. 더 이상 안, 안 돼. 멈춰. 미치... 미치겠다고!”
“오늘 밤 미칠 때까지 달려보자, 응? 너와 나, 그 즐겁고 행복했던 날들처럼......”
“하핫. 하핫. 하아앗.............................!”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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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기괴한 사랑과 숨 막히는 스릴러가 하룻밤 새 드라마틱한 백합 로맨스로 피어난다!
진라나
안녕하세요? 백합을 전문으로 쓰고 있습니다. 다음에도 멋진 로맨스로 만나요..................................
다른 책:
-사랑은 우리를 장님으로 만든다[G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