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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세븐 데이즈(Seven Days)

21살 배수진은 여름 전국 대학 페스티벌에서 만난 차가운 듯 막무가내인 듯한 부팀장 언니에게 찍히고 그 언니 조정민의 행동에 못내 참지 못해 중도에 페스티벌까지 단념하는데... 두 사람의 아련하고 아름답고 안타깝기도 한 추억어린 7일 간 사랑의 비망록 티셔츠를 걷어 올리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난 수만 가지 생각들을 하고 있었다. 그러자 내가 한다고 해서 잠시 내게서 떨어졌던 그녀가 꾸물거리는 내게서 재빠르게 셔츠를 벗겨 내었다. 그리고 어느새 바지까지 벗겨져 놀랄 틈도 없이 알몸이 된 나는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어쓰고 있었다. 그녀가 내 위로 올라왔다. 불을 켜지 않고 있었지만 날 감상하듯 내려다보는 그녀의 눈빛이 적나라해서 부끄러워 죽을 지경이었다. 내 몸을 훑으면서 내려가는 그녀의 손을 붙잡았..
21살 배수진은 여름 전국 대학 페스티벌에서 만난 차가운 듯 막무가내인 듯한 부팀장 언니에게 찍히고 그 언니 조정민의 행동에 못내 참지 못해 중도에 페스티벌까지 단념하는데... 두 사람의 아련하고 아름답고 안타깝기도 한 추억어린 7일 간 사랑의 비망록

티셔츠를 걷어 올리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난 수만 가지 생각들을 하고 있었다. 그러자 내가 한다고 해서 잠시 내게서 떨어졌던 그녀가 꾸물거리는 내게서 재빠르게 셔츠를 벗겨 내었다. 그리고 어느새 바지까지 벗겨져 놀랄 틈도 없이 알몸이 된 나는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어쓰고 있었다.
그녀가 내 위로 올라왔다. 불을 켜지 않고 있었지만 날 감상하듯 내려다보는 그녀의 눈빛이 적나라해서 부끄러워 죽을 지경이었다. 내 몸을 훑으면서 내려가는 그녀의 손을 붙잡았다.
“저… 저기.”
“…….”
날 물끄러미 내려다보던 그녀가 말을 이었다.
“왜 그래? 그만 두길 바라?”
내용은 참으로 내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이었으나, 그녀의 표정과 목소리에선 거역할 수 없는 기운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그녀의 강렬한 눈동자가 날 뚫어버릴 기세로 바라보고 있었다.
뜨거운 눈동자가 맞닿았다. 부끄러워 시선을 돌리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거역할 수 없는 빛이 서린 그녀의 얼굴은 진지했고 조금은 무섭게 보였다.
뜨거운 손이 몸에 닿았을 때, 나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맞닿은 입술 감촉과 처음 느껴보는 폭발할 것 같은 감정이 뒤섞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하아…….”

|차례
Day 00~07
Night 00~07
SEVEN DAYS & NIGHTS
Someday afternoon-외전1, 외전2

|출판사 서평
두 여자의 평범한 듯 결코 평범하지 않는 7일 간 꿈같은 사랑

|키워드
#GL #백합물 #학원물 #캠퍼스물
미백복숭아

GL 소설엔 왜 이렇게 야한게 없지! 라는 생각을 하며 글을 쓰기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 년이 흘렀네요.

글과 연이 없는 인생일줄 알았는데 어느샌가 여러 작을 쓰고 있는 제 자신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제 글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은 저에게 있어서 현실의 도피처이자 낙원이기도 합니다. 제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그저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에서 잠시 그 모든 것을 내려두고 피식 웃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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