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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퀸즈 나이트 1권

신개념 GL 판타지! 플론마인 제국의 제2 황녀 엘리아 샤론 플론마인은 그 잔혹한 성정과 패악질로 인해 혈연에게조차 배척받은 희대의 악인이다. 허나 그런 그녀가 누군가의 독살 시도 후 별안간 새로운 성격으로 눈을 뜨게 되는데…. 옛 기억을 잃고 새 사람으로 다시 일어난 그녀가 제일 먼저 발견한 것은, 권력에 패해 자신의 전속 시녀로 전락하게 된 전 공작 영애 슈란이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그녀는 언제나 엘리아 황녀를 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악마와의 거래, 그리고 각인. 커다란 스케일로 굴러가는 각종 사건 속에서, 황녀님과 전 공작 영애의 운명은? | 본문 어찌 된 일일까. 엘리아 샤론 플론마인이 되어버린 여자는 작게 웅얼거렸다. 큰 원형의 거울 앞에서 대체 몇 번이나 곱씹었는지. ..
신개념 GL 판타지!
플론마인 제국의 제2 황녀 엘리아 샤론 플론마인은 그 잔혹한 성정과 패악질로 인해 혈연에게조차 배척받은 희대의 악인이다. 허나 그런 그녀가 누군가의 독살 시도 후 별안간 새로운 성격으로 눈을 뜨게 되는데…. 옛 기억을 잃고 새 사람으로 다시 일어난 그녀가 제일 먼저 발견한 것은, 권력에 패해 자신의 전속 시녀로 전락하게 된 전 공작 영애 슈란이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그녀는 언제나 엘리아 황녀를 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악마와의 거래, 그리고 각인.
커다란 스케일로 굴러가는 각종 사건 속에서, 황녀님과 전 공작 영애의 운명은?

| 본문
어찌 된 일일까. 엘리아 샤론 플론마인이 되어버린 여자는 작게 웅얼거렸다. 큰 원형의 거울 앞에서 대체 몇 번이나 곱씹었는지.
아름답다 못해 소름이 돋는 미모는 결코 제 것이 아니었다. 장골에 닿은 긴 은발의 머리카락이 마치 은색의 늑대를 떠올리게 한다. 한 쌍인 은색 눈동자가 의지에 따라 차분히 감겼다가 뜨임에 몇 번이나 그 표면에 햇살이 스쳤다. 경사가 심한 턱 끝을 매만지며, 작은 손에 쥐일 작은 턱을 쥐어 본다.
현실감 없는 현실이 피부를 헤치며 심장을 조여 왔다. 생생한 감각이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확실히 구분 짓고 있었다. 기구한 운명이었다. 줄곧 왕래해왔던 꿈속에서 해방되었다고 여겼더니, 그것이 타인이라니.
혹, 이것은 또 다른 꿈인 걸까.
체르벨로:

안녕하세요. GL판타지 전문인 체르벨로입니다.
예전부터 GL소설을 많이 써왔지만 장편으로 완결을 맺은
퀸즈 나이트가 공식적으로는 처녀작이 아닐까합니다.
집필할 시간적 여유가 비록 없지만 또다른 작품을 독자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은 언제나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찾아뵙겠습니다.
퀸즈나이트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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