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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큐피트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 2권(완결)

큐피트 재은을 노리는 두 여성 중 누가 아리엘을 차지하게 될까? 미모를 무기로 적극적 대쉬를 하는 이빈과 삼백 년간 집착을 보여준 얀데레 하모니까지! 살벌한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전생을 확인한 아리엘은 이빈에게 더욱 애틋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데, 하지만 아리엘에게 집착하는 천사 하모니의 등 장으로 상황은 급변한다. 자신과 같이 낙원으로 가길 원하는 하모니는 경수에게 미약을 먹여 이빈을 덮치게 만드는데 ... |본문 “어머, 이 분 너무 귀엽게 생기셨다.” 그때 여자가 침대에서 일어나 빙글빙글 웃으며 내게 다가왔다. 굳은 얼굴로 바라보자 여자는 소리 내어 웃으며 내 뺨 을 손으로 감싸 쥐었다. “어때요, 나랑 잘래요? 내가 잘해줄게.” 내가 미처 반응하기도 ..
큐피트 재은을 노리는 두 여성 중 누가 아리엘을 차지하게 될까?
미모를 무기로 적극적 대쉬를 하는 이빈과 삼백 년간 집착을 보여준 얀데레 하모니까지!
살벌한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전생을 확인한 아리엘은 이빈에게 더욱 애틋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데, 하지만 아리엘에게 집착하는 천사 하모니의 등

장으로 상황은 급변한다. 자신과 같이 낙원으로 가길 원하는 하모니는 경수에게 미약을 먹여 이빈을 덮치게 만드는데

...

|본문
“어머, 이 분 너무 귀엽게 생기셨다.”

그때 여자가 침대에서 일어나 빙글빙글 웃으며 내게 다가왔다. 굳은 얼굴로 바라보자 여자는 소리 내어 웃으며 내 뺨

을 손으로 감싸 쥐었다.

“어때요, 나랑 잘래요? 내가 잘해줄게.”

내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손가락을 튕기는 소리와 함께 시간이 멈췄다. 여자는 내 뺨에 손을 댄 채 웃는 얼굴 그대

로 인형처럼 굳어버렸다.

“미안해요, 언니.”

서늘한 목소리에 소름이 돋았다. 하모니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천천히 내게 걸어왔다. 하모니의 균형 잡힌

몸 여기저기엔 붉은 립스틱 자국이 묻어 있었다. 하모니의 입꼬리가 올라가 있었지만 눈은 차갑게 식어 있었다.

“멍청한 여자가 감히….”

하모니는 여자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그 목소리에선 명백한 살의와 경멸이 묻어 나왔다.

“잠-”

말리기도 전에 하모니는 내 뺨에 놓여 있는 여자의 손을 가볍게 떼어냈다. 그 순간,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다.

“하모니!”

굳어 있는 여자의 손목이 덜렁거렸다. 하모니는 싱긋 웃었다.

“왜 그러세요, 언니? 이 인간이 더러운 손으로 언니를 만졌잖아요.”
“…너 미쳤어.”
“그런가요? 제가 미치든 미치지 않았든 별로 상관없지 않아요? 천사가 원하는 일을 행하면 그게 작은 ‘기적’이 되

는걸요?”
“이게 기적이라고 말하는 거야?”
“안 될 거 뭐 있나요? 이 인간은 지금 천사에게 직접 벌을 받는 기적을 경험한 거예요.”
카나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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