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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약국

신기한 사랑의 묘약을 파는 약국과 반묘약을 파는 건너편 약국. 서로 마주선 약국의 약사들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좋아하는 남자와 잘되기 위해 정희는 사랑의 묘약을 먹지만 상민에게 통하지 않아 다른 여자와 사귈 것 같은 분위기가 풍기자 결국 건너편 약국 경수에게 반묘약을 사게 되는데... 그런데 이 남자, 약을 판다면서 왜 이렇게 키스를 잘해?! |본문 “제가 약사 말고 뭐하는 사람이었는지 아세요?” “약사 말고 다른 직업도 있었나요?” “업계에서 소문난 픽업아티스트였어요.” “네? 왜 그런 걸 하고 그래요. 혹시 저를 꼬신 것도 픽업아티스트 수작 아니에요?” 정희는 그를 의심스런 눈으로 돌아보며 경계했다. “그렇담 아이슬란드까지 함께 왔겠어요? 벌써 졸업했다고요.” …… ..
신기한 사랑의 묘약을 파는 약국과 반묘약을 파는 건너편 약국. 서로 마주선 약국의 약사들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좋아하는 남자와 잘되기 위해 정희는 사랑의 묘약을 먹지만 상민에게 통하지 않아 다른 여자와 사귈 것 같은 분위기가 풍기자 결국 건너편 약국 경수에게 반묘약을 사게 되는데...
그런데 이 남자, 약을 판다면서 왜 이렇게 키스를 잘해?!

|본문

“제가 약사 말고 뭐하는 사람이었는지 아세요?”
“약사 말고 다른 직업도 있었나요?”
“업계에서 소문난 픽업아티스트였어요.”
“네? 왜 그런 걸 하고 그래요. 혹시 저를 꼬신 것도 픽업아티스트 수작 아니에요?”
정희는 그를 의심스런 눈으로 돌아보며 경계했다.
“그렇담 아이슬란드까지 함께 왔겠어요? 벌써 졸업했다고요.”
……
“지금 저를 인정해주는 건가요?”
“뭐 실력은 인정해주는 거잖아요.”“그럼 진짜 실력을 보실래요?”
하며 경수는 그녀의 와락 끌어안았다. 가운의 풀어헤치고 그녀의 잠옷 사이로 그의 손이 들어왔다.
“맛있게 해드릴게요.”
“시, 싫어요.”
하지만 그의 손은 어느 새 정희의 브래지어 후크를 열심히 풀고 있었다.
그는 참았던 욕망을 맘껏 그녀의 위에서 토했다.
“예뻐요.”

|차례
1장~22장

|편집자 서평
약은 약사에게 로맨스는 로맨스 약국에서
유정선 로맨스 대표작: "사랑이 물릴 때" "그놈 맛을 찾아서" "오후의 아내" "로맨스 약국"
김나나: "로맨스 약국" 공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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