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잡게 웃기고 흥미진진한 방귀쟁이 아이의 서대문 홍제천을 배경으로 하는 유쾌한 모험!
나는야 방귀봉
뿡~, 뽕,삥, 뿅 뿌부부부부북 피식! 뿌웅~~
서대문 최강의 방귀쟁이 아이라네.
말썽 많은 수퍼 방귀 때문 고민도 많지만
같은 방귀로 유명한 인기스타가 되기도 한다네.
방귀봉은 남들보다 열 배는 더 큰 방귀 소리와 백 배는 더 고약한 방귀 냄새 때문에 아무도 놀아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친구인 홍제천에 사는 흰둥이 오리 삼형제를 찾아갔어요. 삼형제 중 제일 지혜로운 셋째오리 지덕이는 방귀봉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묘안을 알려줬어요. 서대문 안산 꼭대기에 사는 방귀박사님을 찾아보라고 하는 것이었요. 방귀봉은 방귀박사님을 당장 찾아갔어요. 친구들과 놀 때 꼭 끼우라고 건네준 방귀필터 덕분에 방귀봉은 행복한 나날을 보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방귀봉은 그만 방귀필터를 잃어버리고 마는데요...
차례
1부 나는야 방귀봉))))
2부 사라진 방귀필터
글: 지수미
이야기를 해달라 조르는 아이에게 베개를 베고 나란히 누워
집근처를 배경으로 해준 이야기로 동화책을 내게 되었네요.
앞으로도 계속 아이에게 이야기 들려주듯 동화를 쓰려고 합니다.
필명 '지은이'로 다른 책, 소설집:《아내의 세계여행》《미네르바에서 라떼》
그림: 박승범
서울에서 바쁜 회사생활을 하고 있지만 틈이 날 때마다
그림을 그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