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한 가지 기억 외엔 모두 잊게 되는 망각의 숲. 이사벨은 그 숲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기억 외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고, 자신의 손에 쥐여진 ‘괜찮아’라는 종이를 발견한다.
한편, 에밀도 망각의 숲에 들어와 있다. 그는 이사벨을 죽여야 한다는 기억에 그녀를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는 어느 고목 뒤에 있는 이사벨을 발견하게 되는데...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동전의 앞면만 보여주다 뒷면의 존재를 여실히 드러내는 미스터리._편집자평
살고싶은 여자와 죽이려는 남자.
쫓고 쫓길 수록 그들이 잊고있던 진실이 드러난다!
<그 숲, 통각과 망각이 우거지다>
[차례]
I~Ⅸ
리송: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미스터리 소설을 집필해 보고 싶었습니다. 거북할 정도로 잔인하거나 무섭지 않은, 미스터리 장르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읽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원했습니다.
말 그대로 미스터리한 소설을 집필하기 위해 펜을 들었습니다. 1인칭, 2인칭, 3인칭 관찰자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등 다양한 시점을 사용하여 독자들에게 기이한 서술 방식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지은 책(미스터리 단편선):
-<당신, 편지가 도착했어요>
-<도서관, 오른팔이 없는 그녀의 이야기>
-<멜리사와 마음을 담는 검은 옷장>
-<몽환의 소녀들>
-<밤하늘, 담배, 그리고 너>
-<아버지, 당신의 딸을 죽였습니다>
-<피스 퍼즐과 기억, 그리고 커피>
-<그 숲, 통각과 망각이 우거지다>
-<그날, 운명은 당첨되었다>
-<달빛에 그들이 드리운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