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의 무서운 인공 지능 세상이 현실이 된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인가, 인간의 과욕이 불러온 참사인가.
쇳덩어리에 불과하던 기계가 남다른 권리를 외친다!
발버둥치는 기계들의 치열한 혁명을 그린 SF 소설 해서파관
안드로이드가 누군가의 딸이 되고 표준 인간은 누군가의 아버지가 되는 시대가 왔다. 하지만 세상은 점점 인간 같아지는 기계를 거부한다. 그리고 인간들의 핍박 속에서 기계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기 시작한다.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그들이 혁명의 불꽃을 피운다!
"평등주의에 대한 사료가 부족한 건 그때 사람들이 모든 것의 탈권을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거의 폭도에 가까웠지요. 그처럼……무언가 바뀌기 위해서는 낡은 것들이 모두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웨이샹은 고개를 들어 딩이의 감정 패널을 쳐다보았다. 환한 곡선이 어쩐지 섬뜩하게만 보였다.
본문 中
[신택승]
글을 쓴 지는 2년쯤 되었습니다. 문장 면에서는 윌리엄 포크너와 헤르타 뮐러, 그리고 제임스 발라드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서사/구조적인 지향점은 윌리엄 버로스에 가깝지만,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의 견고하고 섬세한 세계 역시 좋아합니다.
글을 쓸 때는 They might be giants 같은 포스트펑크 밴드나 Whisky stain, Those poor bastards 등의 인디 락 밴드, 그리고 The Chasm이나 Morbid 등의 블랙메탈 유투브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놓곤 합니다. 쉴 때는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글은 게임을 하다 존재의 위협을 느끼면("헉 이대로 게임만 하면서 살다가 인생 망하는거 아닐까") 그제야 쓰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