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인 현서는 새아버지 사채 빚을 갚기 위해 남장도 불사하며 최상위층만을 위한 ‘탑클래스’ 클럽 유흥주점에서 여자인 걸 철저히 숨긴 채 웨이터로 일하고 있다. 현서가 남자인 줄만 알면서도 따뜻히 챙겨주는 이준 팀장도 있고, 신분 위장이나 거액을 마련하는 데 모든 게 순조롭다. 그러나 한 달째 되던 운명의 그날.
현서가 남장인데도 불구하고, VVIP 고객인 창신 그룹 후계자이자 로젤린 호텔의 대표이사인 류시안의 눈에 들게 되면서 거부할 수 없는 늪에 빠지게 된다...
재벌가이자 나쁜 남자의 표본 류시안과 나약하고 순박한 서민 여성 박현서, 그리고 이들 사이에 낀 팀장 이준과 류시안에게 데인 대영그룹 여식 유나... 이들이 얽히고설킨 사랑과 애증, 복수의 일일 러브 생존 드라마!
엔블록 주최 *제2회 벨아모르 로맨스 공모전 당선작품!*
시안은 지퍼를 내리고 기다란 중지로 그녀의 가운데를 문질렀다. 현서가 몸을 비틀자 그는 계속 부드럽게 목을 애무하면서 손가락을 살짝 움직였다. 가슴 깊은 곳부터 아랫배까지 간지러운 느낌이었다.
서 있는 두 다리가 덜덜 떨리고 비행기가 추락하는 것처럼 아찔한 느낌이었다. 시안은 힘을 주어 그 가운데를 더 눌렀다.
“하, 윽. 그, 그만.”
현서가 괴로운 듯 몸을 떨자 시안은 골반에 걸쳐져 있는 속옷을 잡아 내렸다. 시안은 그 속옷을 현서의 무릎 사이에 걸쳐 놓으며 비밀스러운 그곳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그녀의 안으로 그의 손가락이 움직이자 현서는 다리를 꽉 오므렸다. 그의 손가락이 안을 이리저리 탐험하는 듯이 움직이니 안을 적시던 샘물이 결국 밖으로 새어나왔다.
현서의 그곳이 젖어들자 시안은 그녀를 침대에 눕히며 무릎에 걸쳐져 있던 속옷을 마저 내렸다. 윗옷은 입고 있었지만 그가 다시 가슴을 애무하는 바람에 목까지 올라와 있었다.
누운 자세였지만 가슴은 볼륨을 그대로 유지해서 동그랗게 솟아 있었다. 시안은 자신의 다리를 그녀의 다리 사이에 끼우며 그녀의 가슴을 혀로 애무한 뒤에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을 벗었다.
그 모습에 현서가 두려움이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세레나타
《참을 수 없는 너》로 엔블록이 주최하는 ‘제2회 벨아모르 로맨스공모전’에 당선되며 로맨스작가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현재 좋은 소설가를 꿈꾸며 꾸준히 글을 쓰고 있는 이십대 중반 여자입니다. 필명인 ‘세레나타’는 제가 좋아하는 짐 브릭만의 세레나데와 잘 어울려서 정하게 되었고 이 음악처럼 아름답고 감미로운, 때로는 애절하고 가슴을 울리는 여러 사랑의 감정을 글로 표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