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미안해요. 그런데 혹시 나중에 제가 어른이 되어서,
그러니까 스무 살이 넘었을 때까지 아저씨가 다른 사람 안 만났으면 저랑 결혼해줘요.”
한적한 산골마을에 우연히 찾아든 아저씨와
산골 소녀의
잔잔한 강물의 흐름처럼 영롱하고
밤하늘의 별보다 반짝이는 사랑!
다형:
어릴 때부터 드라마나 영화, 만화를 너무 좋아해서 항상 그런 작가나 만화가, 예술가에 대한 동경이 많았다. 그러다가 대학을 다니던 어느 날 도서관에서 무작정 소설을 읽다보니 그 동경이 다시 피어올랐다. 문득 내가 읽고 싶은 소설을 스스로 써보고 싶어졌다. 시간이 흘러도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쓰고 싶었다. 현재는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시간이 날 때 조금씩 글을 쓰면서 내 인생의 마지막 직업이 작가이기를 소망한다.
그녀의 다른 책에는 판타지로맨스 “원 베터 데이”(One better day) “혼자 있고 싶어”가 있다.
*표지 일러스트&디자인: 호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