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유로 떠나는 유럽 배낭 여행. <부랑은 역마살을 타고> 마지막 시리즈 제3권. 네덜란드, 벨기에, 그리고 2권에서 채 못 다 간 독일 서부 도시(슈투트가르트, 하이델베르크, 쾰른, 본)를 여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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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이나 생활을 조금이나마 엿보며, 과거의 유산과 함께 사는 그들을 보며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고, 내 주변의 전통적인 것들을 내가 너무 당연시하고 하대하지 않았나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유럽 여행으로 다들 마음속에 얻어오는 것은 다를 것이다. 젊었을 때 얻은 그 소중한 경험과 각오로 우리는 새로운 길을 찾고, 삶의 방향성을 잡아갈 것이다. 단순히 여권에 도장 모은다는 생각이 아닌, 도시에 기념사진 하나 남기는 게 아닌 진짜 자기 자신을 위한 여행을 하길 바란다.
성중옥:
글을 쓰고 사진을 찍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재학 당시엔 교내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다. 클래식 음악과 자동차, 그리고 여행을 좋아한다. <부랑은 역마살을 타고> 시리즈 유럽 편을 낸 이후에도, 지독한 역마살에 시달려 인도와 네팔을 다녀왔다. 더욱 큰 꿈을 갖고 현재 자동차와 디자인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