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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야 들려주렴

외딴 파도 위 조그만 섬마을 소녀는 언제나 꿈속의 궁전을 보았네 바다 저 멀리 갈매기 날으면 소녀는 언제나 꿈속의 궁전을 보았네 파도야 말해 주렴 바닷속 꿈나라를 파도야 들려주렴 기다리는 소녀의 빛나라를…… 그립고 애틋한 어느 섬 그곳은 우리 모두의 무의식의 섬이다. 지나간 어린시절은 더 이상 아무것도 잉태하지 않는 확고부동한 영원성이며 안식이며 누군가에겐 오로지 용서의 시간일 뿐이다.
외딴 파도 위 조그만 섬마을
소녀는 언제나 꿈속의 궁전을 보았네
바다 저 멀리 갈매기 날으면
소녀는 언제나 꿈속의 궁전을 보았네
파도야 말해 주렴 바닷속 꿈나라를
파도야 들려주렴 기다리는 소녀의 빛나라를……

그립고 애틋한 어느 섬
그곳은 우리 모두의 무의식의 섬이다.

지나간 어린시절은 더 이상 아무것도
잉태하지 않는 확고부동한 영원성이며
안식이며 누군가에겐 오로지
용서의 시간일 뿐이다.
차우모완:
신문사와 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공모전에 소설이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소설가이자 시나리오작가이며, 기업인.
다른 작품엔 미스터리 장편《그 해 여름 갑자기》, 바래지 않을 청춘의 로망이라 불릴 소설집《고엽》《플라이트 투 덴마크》, 스릴러 시나리오《쇼윈도》(Showwindow),
엔블록미스터리걸작선《멍키스패너》《자신을 죽여야 사는 남자》, 대본 형태 소설《미스터리단막극_고엽》
코믹 라이트노벨 《포이즌드 시티》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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