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6 0 0 38 1 0 12년전 0

오감충전 여행노트, 세부2

천 개의 휴식, 만 개의 개성 세부!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마사지, 그리고 맛집으로 가득 채웠던 그 휴식의 시간은 여전히 아주 그리운 시간으로 남아 있다.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100개의 개성을 가진 여행이 생긴다. 어제와 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새로운 도시에는 새로운 즐거움이 있다. 일상의 상자에서 뛰쳐나와 새로운 상자로 들어가 보는 건 어떨지. 여러분만의 두근거림을 새로운 상자에서 찾아낼 수 있기를. 여러분의 세부 여행에도 행운이 가득하길. _작가의 말 중 -차례- 1장 2장 3장 부록 작가 후기 [본문] 사진은 보홀 섬의 수상뷔페. 로복강 투어로, 음식을 먹으면서 강을 따라 올라간다. 배마다 가수가 있고 사진을 찍어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천 개의 휴식, 만 개의 개성 세부!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마사지, 그리고 맛집으로 가득 채웠던 그 휴식의 시간은 여전히 아주 그리운 시간으로 남아 있다.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100개의 개성을 가진 여행이 생긴다. 어제와 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새로운 도시에는 새로운 즐거움이 있다.
일상의 상자에서 뛰쳐나와 새로운 상자로 들어가 보는 건 어떨지.
여러분만의 두근거림을 새로운 상자에서 찾아낼 수 있기를. 여러분의 세부 여행에도 행운이 가득하길.
_작가의 말 중

-차례-
1장
2장
3장
부록
작가 후기


[본문]
사진은 보홀 섬의 수상뷔페. 로복강 투어로, 음식을 먹으면서 강을 따라 올라간다. 배마다 가수가 있고 사진을 찍어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비싸지 않으니 한번 해볼 법하다. 음식은 기대하고 가지 않으면 좋다. (뷔페식이라 멀리서 보면 오오! 라고 탄성을 내뱉지만 가까이 가면 음식 맛은 그냥 그렇다. 나는 튀긴 게를 제일 맛있게 먹었다. 메뉴는 대개 어딜 가나 비슷하다. 바비큐 위주다.) 막탄 섬에서 보홀 섬까지는 2시간 소요, 페리로는 오션젯과 슈퍼켓 페리가 있다. 요금은 1인당 750페소 정도. 각 터미널 요금 역시 25페소 정도 한다. 보홀에 가는 날 닭을 데리고 탄 사람이 있어서 갑판 위를 닭 울음소리가 가득 채웠다. 보홀은 탁빌라란이라는 이름으로 시간표에 있기 때문에 헷갈릴 수도 있다. 비슷한 예로 보라카이 역시 까띠끌란이라고 쓰여 있다. 보라카이까지는 4시간 소요. 페리의 종류와 시간표, 수화물 무게 규정을 잘 확인하자. 경비행기로 갈 수도 있지만 비싸므로 그냥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
세부에 처음 오는 분들이 가끔 모르는 사실이 있다. 막탄 국제공항에서는 공항세라는 걸 받는다는 것. 우리 바로 앞 커플도 돈을 다 써버려서 공항세 낼 돈이 없었는데, 그 사람들이 꽤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어떻게 해결했는지 모르겠다. 페소로 1인당 550페소 씩 내면 된다. 달러로 지불이 되지 않으니 환전을 미리 해 둘 것. 이 공항세 부스 안에 앉아 있는 아주머니는 엄격한 도서관 사서를 연상시키는 인상이다. 아주머니가 No. 라고 말하면 왠지 따질 수 없는 어떤 강한 기운이 느껴진다.

|이은비
방송영상학을 전공하고 있다. 사진과 글쓰기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다른 책에는 소설《별과 빛과 날개와 기나긴 여름》《오감충전 여행노트, 세부1》이 있다.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